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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파주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 이름,
자운서원
아주 더운 여름이었다. 자운서원에 갔던 것이. 가는 길에 왠지 귀엽기까지 했던 용미리 석불을 만나고 다시 진짜 목적지인 자운서원으로 향했다. 용미리석불에서 자운서원까지는 12km정도의 길지 않은 길인데 길도 좁고 구불하며 바닥 상태도 썩 좋지 않았다. 어쨌거나 구불거리는 길을 달려 자운서원 입구에 도착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조선의 학자나 사상가라면 꼭 더오르는 인물이 율곡 이이 선생님이다. 물론 퇴계 이황, 서애 유성룡, 다산 정약용 선생도 율곡 선생만큼이나 유명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 인물들 중 정약용 선생과 율곡 이이 선생 말고는 탄생지나 모신 사당 또는 종택이 경상도, 전라도에 있어 가기가 쉽지가 않다. 그런 면에서 율곡 이이 선생을 모신 자운서원이 있다는 것 자체가 파주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이유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운서원은 전체가 율곡선생 유적지로 꾸며져 있다. 자운서원에 율곡기념관, 율곡선생과 그 가족들의 묘까지 함께 있어 자운산자락이 율곡선생의 이야기로 가득했다.
위계질서 강하기로 유명한
유학의 파격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는 율곡기념관에 먼저 들어가 보았다. 2층으로 된 건물에는 율곡선생의 생애와 어머니 사임당 신씨의 것으로 알려진 작품들(복제품들이다), 가계도, 자운서원과 관련된 내용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 율곡 선생의 생애와 일화를 인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있었는데 인형이 너무 귀여워 어른인 나도 열심히 보게 되었다. 한쪽에는 디지털 방명록 등이 있어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갔던 날이 평일이어서 찾는 이가 많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지만 안내해주시는 분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사실 자운산은 완전히 율곡 선생의 가족묘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율곡 선생부터 선생의 부모님, 누나 가족, 아들의 묘까지 함께 있었다. 특이한 것은 율곡 선생의 묘가 부모님의 묘보다 더 위에 있다는 것이다. 예절이 엉망이 됐다는 요즘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묘보다 높은 곳에 묘를 쓰지 않는다는데 그 옛날에 이렇게 묘를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파격을 인정한 융통성인지, 아예 위계질서를 따질만한 여유가 없었던 건지 궁금해졌다.
유서는 깊어
도 나이는 적은 서원
원래 자운서원은 1615년 호명산 아래에 창건되었고 1649년에 율곡 선생의 묘가 있는 자운산 자락으로 옮겨지면서 효종임금에게 '자운'이라는 이름을 받은 유서 깊은 서원이었다. 숙종 임금 때인 1713년에는 율곡 선생의 학문을 이어받은 김장생, 박세채의 위패를 함께 모셨다. 처음 창건된 것까지 치자면 족히 400년은 된 건물이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세월의 흔적은 덜 뭍어난다. 자운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 정리되어 만 남아있다가 1970년 복원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도 여전히 서원 마당 한켠에 서 있고, 나이가 400살 가까이 되는 느티나무 두 그루도 서원을 지키고 있어서 자운서원의 역사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서원 강당 건물 뒤로 더 올라가면 율곡 선생을 모신 사당인 문성사가 있다. 문성은 인조 임금에게 받은 율곡 선생의 시호이다. 자운서원은 전형적인 전학후묘(서원 전체 배치 중 앞쪽에는 공부하는 강당이, 뒤쪽에는 사당을 배치한 서원의 전형적인 건물 배치) 형식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자운서원이 있는 파주는 서울에서 멀지 않아 큰 마음을 먹고 출발하지 않아도 갔다올 수 있고, 주변에 황희선생 유적지도 있어 함께 돌아볼 수 있다. 한명회의 압구정과 헷갈리기 딱 좋은 '반구정'이라는 정자도 남아 있고 황희 선생 묘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좋은 것은 서울로 돌아올 때 이용하게 되는 자유로 주변에 유명한 장어요리 전문점이 많이 있어 오랜만에 장어요리 맛보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글 : 여행이야기 CP(Contents Produce) 강사 정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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